정리가 필요하다. 나는 왜 이렇게 정리가 안된 채로 너저분하게 사는 것일까? ( 아마도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해서 그렇다. 하나 하나씩, 차근차근, 시간을 들여서, 서두르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더 빠른 지름길이다. )
정리는 제대로 살기 위해서 매순간 해야한다. 게을러져서는 안된다. 충분히 끝내고, 비우고, 버리고, 계속 점검해야 한다. 어떤 물건이 어디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.
정리하지 않으면 다 쓰레기가 될 뿐이다. 그리고 쓰레기로 가득 차게 된다.
그때그때 버려야 하고, 그때그때 정리해야 한다. 주기적으로, 자주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.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. 내 지갑은 어디에 있는지? 내 핸드폰은 어디에 있는지? 노트북은? 노트와 필통은?
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. 주기적으로 닦아야 한다.
물건에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. 내가 공부한 것들, 지금까지 이루어낸 결과물들, 정리하지 않으면 쓰레기가 될 뿐이다. 정리는 모든 일의 마지막이다. 모든 일의 마지막을 잘 해내야만 한다. 내가 공부한 것들, 내가 새로 알게 된 것들, 새로운 뉴스, 나의 일상, 모든 것은 돌아보고, 정리하고, 버릴 건 버리고 남길 건 남기지 않으면, 다 흘러가고 낭비된 인생이 될 뿐이다.
- 오늘 2021. 7. 24. 오전 11:00 쯤 석정웰파크 병원에서